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면서, 한국 정부와 지자체는 할랄(Halal) 인프라 확충과 무슬림 친화 관광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
이제 서울뿐 아니라 부산, 제주, 경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할랄 음식, 기도 공간, 이슬람 문화 이해 프로그램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되었죠.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무슬림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할랄 인증 식당 및 관광지를 지역별로 소개합니다.
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무슬림 관광객은 물론, 무슬림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인 비무슬림 독자에게도 유용한 정보입니다.
✅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한국 여행 준비 팁
항목체크 사항
| 기도 시간 확인 | 하루 5번의 기도 시간 고려한 일정 운영 필요 |
| 할랄 음식 선택 | 식당 메뉴의 육류 조리 방식 및 원재료 확인 |
| 기도 공간 여부 | 이슬람 센터, 공항, 대형 관광지 등에서 가능 |
| 복장 선택 (여성) | 히잡 착용 가능, 기온 변화에 대비한 가디건 필수 |
✅ 서울 – 무슬림 여행 인프라 최적화 도시
📌 주요 할랄 인증 식당
- 이태원 우마이도: 한국식 불고기, 떡갈비 등 할랄 한식 제공
- 이슬람 사마르칸트: 중앙아시아 스타일의 할랄 요리
- 모로코 카사블랑카 샌드위치: 무슬림 여행자들 사이 입소문난 맛집
📍 기도실 정보
- 서울중앙성원 (이태원) – 대표 이슬람 사원, 관광객도 자유롭게 방문 가능
- 롯데월드타워 내 기도 공간
- 인천국제공항 – 제1터미널, 제2터미널 모두 기도실 운영
🎯 관광 포인트
- 경복궁, 한옥마을, 북촌 등 문화유산
- 이슬람 문화 체험 프로그램 (용산구청 연계 시기별 운영)
✅ 부산 – 해양도시 속의 무슬림 프렌들리 관광
📌 주요 할랄 인증 식당
- 더할랄가이즈 해운대점: 뉴욕 스타일의 치킨 오버라이스
- Kebabistan: 터키식 케밥과 할랄 샐러드 제공
- 아리랑할랄푸드: 한식+중동식 퓨전 요리
📍 기도 공간
- 부산외국인센터 내 기도실 (서면 인근)
- 부산역 앞 무슬림 프렌들리 게스트하우스 내 기도 공간 운영
🎯 관광 포인트
- 해운대, 광안리, 태종대
- 자갈치시장 & 감천문화마을 → 비육식 위주 먹거리 탐방 가능
✅ 제주 – 자연+문화+할랄 인증까지 가능한 여행지
📌 주요 할랄 인증 식당
- 버스스토랑 by Halal Kitchen (제주시)
- 한림 이슬람 레스토랑: 중동식 양고기 요리 전문
- 제주 힐링할랄레스토랑: 뷔페형 할랄 인증 식당
📍 기도 공간
- 제주국제공항 3층 내 무슬림 기도실
- 일부 할랄 인증 호텔 내 기도 매트 제공
🎯 관광 포인트
- 한라산, 섭지코지, 오설록 티뮤지엄
- 플로깅 +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연계 가능 (사전 문의 필요)
✅ 경주 – 역사와 종교를 넘나드는 문화 여행지
📌 주요 할랄/비육식 식당
- 교촌마을 전통 한식당: 채식 또는 생선 위주 선택 가능
- 인도 식당 코코브라운: 채식 & 할랄 메뉴 병행 제공
📍 기도 공간
- 경주역 인근 무슬림 숙소 내 기도실
-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 연계 시 휴식/기도 공간 제공 가능
🎯 관광 포인트
- 불국사, 석굴암, 대릉원 → 조용한 문화 명상 가능
- 야간 라이트업 산책 코스 인기 (경주월드~보문단지)
✅ 무슬림 친화 여행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
오해사실
| “할랄 식당은 고기만 판다?” | 해산물, 채식도 포함 가능하며 ‘할랄 인증 고기’만 사용 |
| “기도실은 찾기 어렵다” | 주요 공항, 쇼핑몰, 관광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 |
| “무슬림은 관광 활동이 제한된다” | 기도시간과 식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유로운 일정 가능 |
| “한국은 무슬림 여행자에 비우호적이다” | 오히려 환영 분위기 확대 중 (관광공사 공식 지원 중) |
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 최고의 환대입니다
무슬림 여행자는 이제 한국 관광의 중요한 고객층입니다.
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, 식사와 기도 등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질 때,
한국은 진정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.
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라면,
이제는 걱정 없이, 편안하게, 그리고 감동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.